수예능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일타 슛캔들 특집으로 이천수가 출연했다.
이천수는 그의 유튜브에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영상을 묻는 질문에 "구독자 3만 명일 때 조회 수 300만 회를 찍고 지금은 600만 회가 된 콘텐츠가 있다"며 "지금까지 제가 했던 반칙 모음집"이라고 답했다.
이천수가 "당시 이탈리아 선수들은 난폭하고 다혈질이었다. '한국이랑 하는데 그냥 이기지' 이런 느낌"이라고 하자 MC 김구라가 "거기는 죄다 이천수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탈리아 전 당시 다친 선수들이 많아 벤치 선수였던 본인에게도 기회가 왔다던 이천수는 "보통 벤치 선수들은 '골을 넣겠다', '뒤집어 보겠다'라고 하는데 저는 저를 너무 잘 알았다"라며 말문을 텄다.
이어 이천수는 "내가 도움 줄 게 이거밖에 없겠다. 뭐 하나 걸려라"라며 반칙을 노렸다고 고백했다. 이후 기회를 목격한 이천수는 "최면이 걸린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말디니 뒤통수를 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천수는 "지금은 VAR이라는 게 생겨서 지금 상황이면 걸린다"면서 "그때 당시는 그런 게 없었다. 천운을 타고났다"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끝으로 당시 반칙 영상을 함께 보게 된 이천수는 고개를 푹 숙이면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노한빈 기자 1bea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