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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현재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 중인 아델은 척추 디스크가 파열된 상태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객석의 관객들에게 “내 또래 중에 무릎이 나빠지기 시작하는 사람이 있나요? 왼쪽 다리에 좌골 신경통이 정말 심하고 허리 디스크(L5)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닳아 없어졌다”고 고백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L5 척추의 신경은 아래쪽 다리 바깥쪽, 발 윗부분, 첫 번째 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 사이의 공간에 감각을 제공한다. L5 척추 신경이 압박되면 좌골 신경통이 발생하여 신체적 통증, 무감각, 쇠약감을 유발할 수 있다.
앞서 아델은 지난 1월 공연에서도 “요즘 정말 심한 좌골신경통을 앓고 있기 때문에 뒤뚱뒤뚱 걸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엘르’와 인터뷰에서 “2021년 1월 화장실에서 나올 때 아들 안젤로에게 겁을 주려고 하다가 미끄러져 허리를 다쳤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더 페이스’와 인터뷰에서는 “15살 때 재채기를 하다가 디스크가 발병했다. 제왕절개를 한 곳에서는 코어가 쓸모 없어졌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내 인생의 절반을 등의 통증으로 고통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아델은 지난 5일 열린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이지 온 미'(Easy On Me)로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BEST POP SOLO PERFORMANCE) 상을 받았다.
아델은 "기대를 안 했는데 아들에게 상을 바치고 싶다"며 "샤워를 하면서 아들을 생각하면서 쓴 곡인데, 아들은 어려운 결정을 할 때 사랑 밖에 준 게 없어서 저도 사랑을 여러분께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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