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주장 오반석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인천은 23일 “핵심 수비수이자 2년 연속 팀을 이끌고 있는 주장 오반석과 1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로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발탁된 오반석은 2010년 드래프트를 통해 제주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이후 알 와슬(아랍에미리트)-무앙통유나이티드(태국)-전북을 거쳐 지난 2020시즌 여름 인천에 임대로 합류, 14경기에 출전해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2021시즌에는 완전 이적해 29경기에 출전하는 등 핵심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K리그 255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 중인 베테랑 수비수 오반석은 지난 2022시즌 팀의 주장을 맡아 팀의 파이널 A 진출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이끌었다. 구단 창단 20주년 해인 2023시즌도 2년 연속 주장으로서 팀의 비상을 이끈다.
인천은 이러한 오반석의 리더십과 희생을 높이 사 연장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오반석은 "구단 창단 20주년 시즌에도 주장을 맡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 인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주장인 저를 비롯해 모든 선수단이 온 힘을 다할 것이다. 올 시즌도 변함없는 열정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계약 연장 소감을 밝혔다.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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