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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신현준(54)에게 갑질, 프로포폴 투약 의혹 등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를 받은 전 매니저 김광섭 씨가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다.
23일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신현준 전 매니저 김모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광섭 씨는 지난 2020년 7월 신현준을 향해 갑질 의혹 및 프로포폴 투약 의혹 등을 제기한 바 있다. 억울함을 호소했던 신현준은 법정 공방 끝에 같은해 11월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신현준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은 23일 "최근 신현준 배우에 대해 명예훼손을 한 김광섭씨 대해 서부지방법원 형사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이 선고, 확정되었다"라고 알리며 "결국 진실이 밝혀졌지만 그 과정에서 신현준 배우와 그 가족, 함께 일해 왔던 동료들이 입은 피해와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현준 배우는 고통을 이겨내며 더욱 단단해졌다. 사람에게서 받은 고통을 사람에 대한 긍정 에너지로 바꾸어 묵묵히 걸어나가겠다. 그동안 배우 신현준을 믿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재판부의 엄중한 판결을 계기로 앞으로 '아니면 말고' 식의 거짓 폭로로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신현준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신현준 씨의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입니다.
최근 신현준 배우에 대해 명예훼손을 한 김광섭씨 대해 서부지방법원 형사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이 선고, 확정되었습니다. 결국 진실이 밝혀졌지만 그 과정에서 신현준 배우와 그 가족, 함께 일해 왔던 동료분들이 입은 피해와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신현준 배우는 고통을 이겨내며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사람에게서 받은 고통을 사람에 대한 긍정 에너지로 바꾸어 묵묵히 걸어나가겠습니다. 그동안 배우 신현준을 믿어 주신 많은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재판부의 엄중한 판결을 계기로 앞으로 “아니면 말고“식의 거짓 폭로로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욱 겸손하게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에이치제이필름 드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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