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하위 하나원큐가 2위 다툼 중인 신한은행에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다.
신한은행은 삼성생명, BNK와 함께 역대급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전날 BNK가 우승을 확정한 우리은행을 잡으면서 공동 3위. 신한은행으로선 이날 하나원큐를 이겨야 4위로 떨어지지 않고 2위 다툼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하나원큐 빅4 신지현, 김애나, 정예림, 양인영이 펄펄 날았다. 신지현은 3점슛 3개 포함 19점 5어시스트, 김애나는 16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신한은행 앞선을 압도했다. 정예림도 3점슛 3개 포함 20점을 올렸다.
양인영은 9점에 그쳤으나 리바운드를 16개나 걷어냈다. 블록도 3개를 기록했다. 결정적으로 9점에 그친 김소니아 봉쇄에 큰 몫을 했다. 하나원큐는 빅4가 중심을 확실히 잡으면서, 소위 말하는 내용 있는 경기를 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전반적으로 공수활동량에서 하나원큐에 밀렸고, 야투 부진에 시달리며 대패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95-75로 이겼다. 시즌 5승(23패)을 수확했다. 신한은행은 2연패하며 15승13패로 4위.
[하나원큐 선수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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