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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첼시가 지난 1월 15일 미하일로 무드리크(22)를 영입했다. 첼시는 “샤흐타르 도네츠크로부터 무드리크를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8년 6개월로 장기 계약이다”라고 밝혔다.
당초 무드리크는 당초 아스널의 타깃이었지만 이적료를 맞추지 못해 첼시에 빼앗겼다. 무드리크의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45억원), 약 8800만 파운드였다.
무드리크는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이는 공격 자원이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돌파가 최대 장점이다. 주로 왼쪽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드는 플레이를 즐기고 오른발과 왼발을 모두 잘 사용한다.
하지만 무드리크는 이적 후 불과 보름여만에 사고를 쳤다.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가 들어간 노래를 흥얼거리고 인스타에 이스라엘 국기를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게다가 첼시 유니폼을 입었지만 아직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무드리크의 우크라이나 소속 팀 스포츠 디렉터‘부진한 출발에도 불구하고 무드리크가 리그 최고의 선수중 한명이라고 밝혔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특히 다리요 스르나 디렉터는 무드리크에 대해서 유럽 축구 선수중 자신의 포지션에서 가장 뛰어난 3명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칭찬했다고 한다. 그가 밝힌 3대 윙어는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어 다음으로 무드릭이라는 것이다.
스르나는 “앞으로 첼시 팬들에게 많은 기쁨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선수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한 축구 관련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무드리크에 대해 걱정하지 말아도 된다. 리버풀과의 첫 경기, 이것은 무드리크 재능의 35%였다 나를 믿으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첼시는 현재 기분이 좋지 않겠지만 향후 2년 동안 무드리크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는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칭찬했다.
한편 그는 무드리크가 아스널 대신 첼시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첼시행은 결국 무드리크의 결정이었다. 왜냐하면 첼시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지불했고 우리는 그가 첼시로 가고 싶다고 말했기에 첼시와 계약을 맺었다”라고 털어 놓았다.
즉 첼시는 샤흐타르가 원하는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었지만 아스널은 이적료에 대해서 협상을 통해 삭감하기를 원했다는 것이다. 역시 첼시의 풍부한 돈에 아스널이 패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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