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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지난 1월 31일 향년 60세를 일기로 하늘로 떠난 전 농구선수 김영희의 사인이 공개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특종세상'에서 김영희의 빈소를 지키고 있던 지인은 "(전화)를 아침 9시 반이면 하고 저녁이면 8시 반이면 꼭 했다. '언니 나 밥 먹었어. 잘 자'"라고 입을 열었다.
지인은 이어 "그러고 우리가 꼭 인사를 아침저녁으로 했는데 그날은 안 오더라고. 알고 보니 저녁에 넘어진 거지 화장실 갔다 오다가. 그래서 목뼈가 골절돼 그때 못 깨어난 거야"라고 김영희의 사고 당시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응급실 갔을 때는 대화도 했다. 그러고 이제 일반실로 올라왔다가 며칠 있다가 심폐 정지가 돼서 (CPR을) 했다가 중환자실로 갔다가 못 일어나고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난 거지"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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