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신" 바르샤 유로파 조기 탈락→레전드마저 맹비난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유럽 무대에선 영 힘을 못쓰는 모양이다. 바르셀로나의 이야기다. 그러자 레전드도 고개를 저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1-2로 졌다. 전반 18분 만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2분 프레드, 28분 안토니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앞선 1차전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던 바르셀로나는 두 경기 합계 3-4로 뒤지며 8강에 진출에 실패했다. 바르셀로나의 이번시즌 UEFA 클럽대항전은 여기서 마무리됐다.

분명한 것은 라리가에선 압도적이다. 22경기를 치른 현재 19승2무1패 승점 59를 기록하며 2위 레알 마드리드(51점)에 8점이나 앞선다.

하지만 유럽 무대만 오면 졸전을 거듭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해 유로파리그로 떨어졌는데 16강에서 레이스가 끝났다. 기대 이하의 결과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바르셀로나의 모습에 레전드는 혀를 찼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제라드 피케는 "개망신이다"고 맹비난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들, 제라드 피케(왼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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