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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미네소타가 실버슬러거 출신 도노반 솔라노를 영입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24일(한국시각) "솔라노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솔라노의 계약은 1년 계약이며 최대 25만 달러(약 3억 2650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와 함께 200만 달러(약 26억 원)를 보장한다고 한다.
2005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한 솔라노는 2012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빅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데뷔 시즌 84안타 2홈런 28타점 타율 0.295 OPS 0.717을 기록했지만, 2013시즌부터 2015시즌까지 부진을 겪었다. 각각 타율 0.249, 0.252, 0.189를 기록, 2016시즌 뉴욕 양키스에서도 타율 0.227로 반등하지 못했다.
2017, 2018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한 솔라노는 2019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2019시즌 71안타 4홈런 23타점 타율 0.330 OPS 0.816을 기록했으며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시즌에는 62안타 3홈런 29타점 타율 0.326 OPS 0.828로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2021시즌에는 86안타 7홈런 31타점 타율 0.280 OPS 0.748을 마크했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타이로 에스트라다에게 2루수 자리를 맡겼고 솔라노는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신시내티에서는 79안타 4홈런 24타점 타율 0.284 OPS 0.724로 시즌을 마쳤다.
솔라노의 주 포지션은 2루수다. 하지만 3루수, 유격수, 1루수 역할도 할 수 있는 유틸리티다. 그러나 신시내티 시절 솔라노는 2루수로 6경기 출전에 그쳤다. 3루수로 16경기에 나섰고 1루수로는 가장 많은 26경기에 출전했다. 솔라노는 "나는 어떤 포지션이든 간에 경기를 정말 즐긴다. 신시내티에서는 1루에서 더 많은 타석을 얻을 수 있었다. 1루수로 뛰는 것을 즐겼다"라고 말했다.
미네소타의 로코 발델리 감독은 "우리는 올해 여러 개의 다른 라인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이렇게 많은 옵션이 있는 로스터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우리는 지금 우리 팀에 적합한 선수를 데리고 있다. 우리는 두 배로 흥분된다"라고 했다.
[도노반 솔라노. 사진 = 미네소타 트윈스 SN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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