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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서울에서 국민의힘의 우세가 공고화하고 있다. 1∼2월 연속 서울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격차가 전국 평균보다 컸다.
현재 구도가 이어진다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시작된 국민의힘 승리가 내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까지 계속될 공산이 크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진행한 2월 4주 조사에서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2%, 민주당 34%로 조사됐다. 2월에 실시한 4차례 조사를 통합한 월간 자료에서는 서울 정당 지지도가 국민의힘 37%, 민주당 30%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국민의힘 36%, 민주당 32%)과 비교하면 격차가 3%포인트 더 크다.
서울에서 국민의힘은 점차 민주당과의 격차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민의힘 34%, 민주당 30%, 올해 1월에는 국민의힘 37%, 민주당 32%였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도 차이가 서울과 전국 모두 4%포인트였는데 1월에는 서울은 5%포인트로 커졌고 전국은 2%포인트로 줄었다.
최근 주요 선거 때와 비교해도 국민의힘 상황은 좋다.
서울시장 보선이 열린 2021년 4월 서울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32%)이 국민의힘(30%)보다 높았다. 대통령선거를 치른 지난해 3월은 국민의힘 39%, 민주당 36%였고, 지방선거(6월) 때는 국민의힘 44%, 민주당 29%였다. 정당 지지도가 정당 또는 후보의 득표로 반드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의힘에 우호적인 상황임에는 틀림이 없다.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보선에서 오세훈 시장이 승리한 후 서울에서 3연승을 하고 있다.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보다 더 많은 득표를 했고, 지방선거에서도 광역단체장, 광역의회, 기초단체장 선거를 모두 이겼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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