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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는 김민재가 나폴리와의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4일(현지시간) '김민재의 에이전트가 나폴리 지운톨리 단장과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입장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의 에이전트는 김민재의 연봉을 2배 인상하는 것을 요구했다. 그렇게 되면 김민재의 연봉은 520만유로(약 72억원)가 된다. 문제는 나폴리는 어떤 선수에게도 연봉 350만유로(약 49억원) 이상을 지불하지 않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한 것'이라며 김민재의 재계약 협상 어려움을 전했다. 또한 '김민재의 연봉에 대한 입장 차이로 인해 김민재는 팀을 떠날 수 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 경쟁에서 파리생제르망과 레알 마드리드에 앞서 있는 클럽'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최근 맨유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24일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재계약을 통해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4800만유로(약 666억원)에서 6500만유로(약 902억원)로 인상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나폴리는 은밀하게 김민재와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김민재를 나폴리에서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재계약을 통해 바이아웃 금액을 높이는 것을 추진하고 있지만 김민재와의 재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폴리 입장에선 김민재를 붙잡기 위해 구단 내부의 연봉 정책에 예외를 둬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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