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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한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다. 브라질에서 뛰고 있는 18세원더키드였다.
뉴캐슬은 그를 위해 175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소속 구단은 최근 그의 이적료로 무려 1억7600만 파운드로 책정해 그의 이적을 막아버렸다고 한다.
더 선은 25일 ‘플라멩고의 원더키드가 어마어마한 방출 조항이 담긴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뉴캐슬이 타격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이 점찍은 원더키드는 바로 마테우스 프랑카이다. 2004년 생이고 생일이 지나지 않아 18살이다.
언론에 따르면 뉴캐슬 에디 하우 감독은 지난 1월에 프랑카를 영입하기위해서 플라멩고에 1750만 파운드를 제안했다. 한화 약 276억 원이다.
하지만 플라멩고는 이를 거부했다. 그리고 재빠르게 구단은 프랑카와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뉴캐슬 이적은 당분간 불가능하게 됐다.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구단이 책정한 방출 조항을 보면 이적료가 무려 1억7600만 파운드라고 한다. 약 2772억원이다. 계약을 갱신하기전에는 8800만 파운드, 약 1386억 원이었다.
뉴캐슬은 지난 겨울 시장에서 브라질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프랑카를 영입하기위해 여러번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구단으로부터 퇴짜를 맞았다.
플라멩고가 그의 이적료를 배가량 높에 책정한 것은 최근 겨울 이적시장에서 주앙 고메스를 빼앗겼기 때문이다. 고메스는 1500만 파운드에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었다.
팀의 공격수가 빠져나간 상황이기에 프랑카의 이적료를 높게 책정, 당분간 그의 이적을 막겠다는 것이 구단의 계산인 듯 하다.
프랑카는 12살때부터 플라맹고 유니폼을 입었다. 유스팀을 거치면서 기량이 급상승했고 대서양을 건너 유럽에 까지 이름이 퍼지게 됐다. 이에 뉴캐슬은 그의 영입을 위해 공을 들였지만 실패했다.
특히 에디 하우 감독은 1월에 에버턴에서 앤소니 고든을 영입했기에 프랑카를 이적시켜 공격력을 강화할 작정이었다.
지금 뉴캐슬은 토트넘과 4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 5위에 있지만 토트넘 보다 한 경기 적게 치렀다.
한편 뉴캐슬은 오는 27일 새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갖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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