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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블로그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국민의힘은 25일 ‘김건희 여사 특검’ 촉구 농성장에서 일본 중의원과 사진을 찍어 올린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도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이냐”고 비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말한 ‘치욕적 장면이란 이런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지난 23일 오후 민주당 의원들 SNS 단체방에 ‘한일 연대 농성’이라는 글과 함께 일본 입헌민주당 소속 후토리 의원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국회 로텐더홀 민주당 농성장에서 김용민 민주당 의원과 일본 중의원이 함께 찍은 사진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며 “김 의원은 민주당 의원 SNS단체방에 사진을 올렸다는데 충격적”이라고 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사당 한복판에서, 대한민국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는 농성 자리 아니냐”며 “이런 자리에서 일본 의원을 옆자리에 앉히고 ‘한일 연대 농성’이라며 웃고 있는 민주당 의원은 도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이냐”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말한 치욕적 장면이란 바로 이런 것 가르킨다”고 꼬집었다.
양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얼마전 위안부 할머니들의 후원금 횡령 혐의에 대해 아직 재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1심 판결이 나자마자 윤미향 의원에게 이재명 대표를 비롯, 앞다퉈 릴레이 사과를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서 입으셨을 피해와 마음의 상처를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깃털만큼이나 가벼운 형량에 윤미향 의원이 아닌 위안부 할머니들과 국민께 사죄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국가안보와 국익은 뒷전인 채 편향적 외교관으로 반일선동을 일삼고, 앞뒤 가리지 않는 민주당의 무도한 실체”라며 “민주당은 국회 농성 중단과 함께 한일 연대 농성의 행태에 대해 국민께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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