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세 선수는 25일 오전 이시가키 시영구장 실내구장에서 지바롯데 선수단과 함께 워밍업을 실시한 후 메인구장으로 이동, 지바롯데 투수들과 합동 라이브 배팅을 진행했다.
지바롯데는 사와무라 히로카즈, 카라카와 유우키, 사사키 치하야, 오지마 카즈야, 토우조 타이키 투수가 차례로 등판했다. 롯데 타자들은 지바롯데 타자들의 타석 이후 사사키, 오지마, 토우조 투수를 상대로 각각 4타석씩 소화했다. 이 중 고승민은 안타성 타구 2개를 만들어냈다.
라이브 배팅이 끝난 후 서튼 감독은 "너희들이 캠프에 왔지만 어린 나이에 내가 1군 선수가 맞을까 의심되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너희는 이런 수준 높은 선수들의 볼을 상대하며 안타를 만들어 냈다. 스스로 나는 1군 선수다 생각해라. 자신있게 플레이하길 바란다"라고 세 명의 선수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고승민은 "흔치 않은 기회로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변화구와 제구력이 좋았다. 그리고 배짱이 좋은 것이 느껴졌다. 카운트에 상관없이 자기가 던지고 싶은 것들을 망설이지 않고 자신있게 던지는 것 같더라. 나도 더 자신감을 갖고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롯데와 지바 롯데 2군의 2차 교류전이 연이틀 우천으로 인해 무산됐다.
[고승민, 윤동희, 김민석이 지바롯데와 합동훈련하는 모습.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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