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 울산의 홍명보 감독이 전북과의 맞대결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은 25일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개막전에 앞서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상대 전력은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다. 22세 이하 카드에 대한 고민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는 주민규에 대해 "주민규와 마틴 아담 누가 출전해도 전력 차이는 없다. 상대에 따라 먼저 출전할지 후반에 출전할지 결정했다. 경기 초반에는 선수들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주민규의 경험이 필요해 선발 출전시켰다. 마틴 아담이 후반에 출전하면 상대는 더 힘들어 질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경기 결과는 예측하기 힘들 것"이라는 홍명보 감독은 "라이벌전이고 개막경기다. 양팀 모두 완전한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실수에서 찬스가 발생할 수도 있다. 홈경기이고 많은 팬들이 있기 때문에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 90분 동안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에서 전북으로 팀을 옮긴 아마노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것에 대해 "아마노의 출전은 예상했다. 그 선수가 떠나는 과정에서 모두에게 잘못한 행동을 지적한 것이다. 그 선수에 대한 감정은 없다. 거짓말을 하고 떠나도 된다고 가르쳐 줄 수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경기에서 3만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 경기장을 찾아와 주셔서 고맙다. 지난해 마지막 경기와 마찬가지로 개막전도 팬분들의 환호와 함께 경기에 입장했다. 지금부터는 새로운 전쟁을 치러야 하는 마음가짐이다. 울산에 점점 더 많은 팬들이 찾아주시는 것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것을 팬분들이 좋아하시는 것 같다. 더 많은 분들이 찾아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전북의 조규성, 백승호, 김진수 등이 카타르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것에 대해선 "월드컵을 경험하고 활약을 하고 온 선수들은 외부 평가 뿐만 아니라 본인이 느끼지 못하는 실력 성장을 하는 것이 사실이다. 전북의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동준도 합류했고 그 선수의 장점을 알고 있다. 월드컵 이후 동계훈련을 하는 시간이 있었지만 조규성은 자기가 느끼지 못하는 업그레이드 된 실력이 있을 것이다. 그런 점은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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