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가 '기상 악재로 인해 미국에 발이 묶였다.
KIA 선수단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투손에서 LA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했다. 하지만 LA 현지 기상 상태 악화로 인근의 다른 공항으로 우회하여 착륙했다.
이로 인해 LA에서 인천행 비행기를 탑승하지 못했고, 현지 시간 25일 오전 11시 인천으로 출발하는 항공편을 마련했다. KIA 선수단은 한국시간 26일 오후 5시30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변경됐다.
일본행도 차질을 빚게 됐다. 일단 KIA는 KBO리그 팀들과의 연습경기를 예정이었다. 28일 한화, 3월 1일 삼성, 3일 롯데, 5일 삼성, 7일 한화와 5차례 연습경기가 잡혀있는 상황.
하지만 24일 비행기를 타지 못하면서 LA에서 1박을 하게 됐고 일본에서의 훈련도 1~2일 정도 미뤄질 전망이다.
KIA 관계자는 "오키나와행 항공편도 변경될 예정이나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KIA 김종국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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