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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첼시에서 경질될 것이란 예측이 전해졌다.
첼시는 26일 오후 10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를 치른다. 첼시는 승점 31점(8승 7무 8패)으로 리그 10위를, 토트넘은 승점 42점(13승 3무 8패)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
첼시의 상황은 최악이다. 첼시는 최근 14경기에서 단 2승 만을 거뒀다. 직전 경기에서는 홈에서 리그 최하위 사우샘프턴에게 충격적인 0-1 패배를 당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미하일로 무드리크, 엔조 페르난데스, 주앙 펠릭스 등을 데려오며 6억 파운드(약 9,200억원)를 썼지만 경기력은 여전히 저조하다.
포터 감독은 부진한 성적으로 협박 메일까지 받았다. 2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포터 감독은 “나와 나의 아이들이 죽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좋지 않은 이메일을 받았다. 기분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뛰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포터의 경질을 예고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아그본라허는 “포터 감독의 자리는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첼시는 100% 새로운 감독을 찾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첼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터 감독을 지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에 합당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경기력도 좋지 않고 결과도 최악이다. 새로운 감독에게 남은 시즌을 주고 프리 시즌을 준비하도록 돕는 게 나을 수 있다. 포터 감독에게 첼시는 너무 큰 일처럼 보인다”라고 부정적인 견해를 전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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