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두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아브하에 위치한 술탄 빈 압둘라지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18라운드 다마크전에서 전반전에만 3골을 터트려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을 이어가며 알 나스르의 3-0 완승과 함께 리그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다마크와의 경기에서 전반 18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터트린데 이어 전반 23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후 호날두는 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호날두는 다마크전 해트트릭과 함께 다양한 기록을 작성했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사상 최초로 전반전 해트트트릭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이날 해트트릭과 함께 자신의 통산 62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골감각을 과시했다. 특히 호날두는 30세 이전에 30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30세 이후 32번의 해트트릭을 성공시켜 나이와 관계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10일 열린 알 웨흐다전에서 4골을 몰아넣은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자신의 두 번째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0년부터 매해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14년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 중이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득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알 나스르가 최근 터트린 10골은 모두 호날두가 득점하거나 어시스트하며 관여했다. 지난달 알 나스르에 합류한 호날두는 올 시즌 리그에서 8골을 터트린 가운데 시즌 중반이 지난 상황에서 팀 합류 한달 만에 리그 득점 순위 4위로 올라섰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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