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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드라마

이보영 대표 승진→독립 '대행사', 마지막까지 완벽…16% 유종의 미

시간2023-02-27 07:46:39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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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대행사’가 마지막까지 크리에이티브했다.

지난 26일 종합편성채널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 연출 이창민)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차원이 다른 ‘오피스 전투극’으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에필로그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16.0%, 수도권 17.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고아인(이보영)의 마지막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선배 유정석(장현성)과 VC기획 조문호(박지일) 대표의 희생으로 퇴사 위기를 모면한 그녀는 VC그룹 강회장(송영창)의 막내딸 강한나(손나은)와 손을 잡고, 반격할 기회를 노렸다. 부사장 강한수(조복래)가 “이겼다, 다 끝났다”고 생각해서 실수할 때만을 기다렸던 것.

그 기회는 금방 찾아왔다. 본사에서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인 배우를 모델로 계약, VC건설에 통보했다는 소식을 접한 고아인은 대번에 강한수와 해당 배우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있었음을 알아챘다. 그리고 그가 부회장으로 추대되는 주주총회에서 이 사실을 알려 해당 안건을 무마시킬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강회장의 지시를 받은 비서실장(정승길)이 모든 책임을 최창수(조성하)에게 전가했다. 유정석이 생방송 뉴스에 출연해 대기업을 등에 업은 광고대행사의 민낯을 폭로하고, 그 책임자로 자신과 최창수를 지목했기 때문. 어차피 회사를 나가야 될 사람이 짊어지고 가면 된다는 계산이었다. 결국 이제 쓸모가 다 한 최창수는 VC기획에서 내쫓겼다.

경쟁자가 사라졌지만, 고아인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강한수가 부회장으로 취임한다면, 강한나와 함께 자리를 보전하기 어려울 것이란 사실은 불보듯 뻔했다. 이에 고아인은 강한나에게 “주주들을 내 편으로 만드는 프레젠테이션”을 특훈했다. “내용만큼 중요한 게 형식이고, 형식만큼 중요한 게 태도다. 프레젠터의 사소한 표정, 행동, 자세, 이런 요소들이 듣는 사람들에게 직관적으로 다가온다”며 밤새도록 모든 노하우를 전수했다.

고아인의 가르침을 스펀지처럼 흡수한 강한나는 주주총회장에서 제 실력을 십분 발휘, 강한수와 모델의 부적절한 관계를 밝히고, ‘부정적 이슈로 인한 VC그룹 브랜드가치 손해'를 제대로 보고했다. 또한, 강한나와 강한수의 무한 경쟁을 바라는 할아버지 왕회장(전국환)의 적극적인 도움과 불미스러운 스캔들에 파혼을 결정한 우원그룹 김회장의 결단에 힘입어 강한수의 부회장 추대는 결렬됐다. 대신 그 자리는 조대표가 차지했다. 고아인을 살리는 조건으로 왕회장이 요구했던 ‘전쟁터’로의 복귀였다.

이제 공석이 된 VC기획 대표 자리는 “6개월 내 매출 50% 상승”이라는 대단한 성과를 낸 고아인의 몫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최고가 되면 만족할 것이란 모두의 예상을 다시 한번 뒤엎었다. 자리를 박차고 나와, 그녀의 '오장육부’ TF 팀원들, 그리고 끝까지 의리를 지킨 비서 정수정(백수희)와 함께 작은 독립대행사를 차렸던 것. 그리고 모두에게 ‘주주’의 자격을 부여했다. 안정적인 ‘머슴’보다 다소 불안정하더라도 ‘주인’이 되는 길을 택한, 자신의 한계를 남들이 결정하게 두지 않는 고아인다운 파격 행보에 앞으로도 코끼리처럼 길을 터주며 한계 없이 나아갈 그녀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완벽한 엔딩이었다.

이처럼 뻔한 오피스물에서 벗어나,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간 '대행사'의 크리에이티브한 발자취는 시청자들이 사랑과 지지를 보냈던 요소. 그 중 뭐니뭐니 해도 1순위는 "재미"였다. 상식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전략을 펼치는 고아인과 사내정치 9단의 능구렁이 같은 최창수의 치밀한 전략이 엎치락뒤치락 공방전을 벌이며 재미를 선사했던 것. 이들의 치열한 수 싸움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스릴러 못지 않은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매회 판도를 뒤흔들거나 전세를 단숨에 역전시키는 극적 엔딩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폭발시키는 것은 물론 시청률 상승곡선을 이끈 공신이었다.

두 번째는 회사 생활의 리얼리티다. 살얼음판 위를 걷는 듯 매일 매일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내는 광고인들과 조은정(전혜진)으로 대변됐던 ‘워킹맘’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은 것. "마! 이게 회사고, 이게 사회생활이다!”라는 짤이 돌거나, "예전 직장 상사가 생각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오는 것 같았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특별한 '빌런’ 없이, 욕망이란 키워드로 얽히고설킨 이해관계 속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관계성 역시 ‘대행사’가 오피스 드라마의 전형성을 탈피할 수 있었던 요인. 서로 가지 못한 길을 걷는 사람이기에 호기심을 가지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았던 고아인과 조은정, 손익계산을 따지는 비즈니스 관계로 시작했지만 종내엔 함께 싸우는 동지가 된 고아인과 강한나 등 워맨스부터, 신분 차이를 넘어 함께 승계 전쟁에 뛰어들며 로맨스 꽃을 피운 강한나와 박영우의 러브라인, 그리고 비서실장, 법무팀장(김민상), 권CD(김대곤) 등 세상 모든 '머슴들'의 안심할 수 없는 지위고하 등 이 모든 관계는 스토리 전개 속에서 탄탄하게 빌드업 됐고, 그 안에서 허투로 쓰인 관계성은 단 하나도 없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했던 것은 이보영, 조성하, 손나은, 한준우, 전혜진 등 명품 배우들이 열연이다. 특히, 이보영의 독한 연기 변신은 대성공이었다. 차분하고 단아한 이미지에 독기 품은 눈빛은 ‘우아하게 처절한’ 전투를 치뤄 온 ‘고아인’ 그 자체였다. ‘대사 전달력이 좋은 배우’로는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꼽히는 그녀가 내뱉는 귀에 쏙쏙 박히는 우아한 팩트 폭격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다. 무엇보다 고아인이 왜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는지 당위성을 부여했던 섬세한 감정 연기는 명불허전이었다.

그리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이보영의 독한 연기와 밸런스를 맞추며 극의 긴장감을 이끌었던 조성하, 솔직 당당한 매력에 사랑스러움까지 더하며 독보적 재벌 캐릭터를 연기했던 손나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묵직한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한준우, 제 옷을 입은 것처럼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 ‘조은정’을 찰떡처럼 소화해낸 전혜진까지,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시너지가 빛을 발했다. 여기에 이창훈, 이경민, 김대곤, 정운선, 박지일, 백수희, 김미경, 장현성, 신수정, 김수진, 전국환, 송영창, 조복래, 정승길, 김민상, 정원중, 정예빈 등 존재감을 발휘했던 조연들의 명연기는 지난 8주간 진짜 '광고 대행사’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는 듯한 재미 속으로 시청자들을 이끌었다.

[사진 = ‘대행사’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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