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동양인 최초로 패션잡지 보그 프랑스 단독 커버를 장식한 가운데, 지수의 인터뷰 일부가 공개됐다.
보그 프랑스는 최근 지수의 단독 커버 발탁 소식과 더불어 인터뷰 일부를 공식 계정을 통해 대중에 공개했다. 인터뷰는 영어, 프랑스어 등으로 게재됐다.
"여가 시간에 무엇을 하느냐?"는 보그 프랑스의 질문에 지수는 "저만의 공간에서 사색하고 명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클래식이나 잔잔한 음악을 듣는다"며 "그 시간 동안 TV, 휴대폰, 잡념 등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진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필라테스를 하고 산책하는 것도 좋아한다"며 지수는 "가끔은 그냥 벤치에 앉아서 자연을 바라본다"고 설명했다.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기도 한 지수는 솔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며 "블랙핑크가 아닌 '지수'로 제 자신을 표현하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설렌다"고 말했다.
블랙핑크 멤버들과의 돈독한 우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지수는 "요즘은 가족과 보내는 시간보다 멤버들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 모든 것을 뛰어넘는 관계"라며 "이제 우리는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팬들을 향한 각별한 사랑도 드러낸 지수다. 콘서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가 무대 위에서 팬들을 바라보는 것"이라는 지수는 "저는 제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최선을 다한다. 왜냐하면 팬들에게는 평생 기억에 남는 날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톱스타로서 남다른 마음가짐도 내비쳤다. 지수는 "어린 시절부터 저는 도전에 직면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저의 선택을 후회하는 일도 거의 없었다"며 "이게 제가 일하면서 즐거울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수가 동양인 최초로 보그 프랑스 단독 커버에 발탁된 사실은 연일 화제의 중심이다. 지수가 커버에서 선보인 고혹적인 드레스가 이슈에 오른 것은 물론이고, 보그 프랑스 유제니 트로슈 편집장에 따르면 지수의 커버 발탁 소식 후 잡지를 구매하려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사진 = 잡지 보그 프랑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