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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결승전 1차전이 펼쳐졌다. 결승전은 이미 녹화를 마친 상태로, 이날 실시간 문자투표는 생중계 됐다.
결승 1차전은 대표단 총점 1800점과 실시간 문자 투표 1000점을 합산한 총점 1800점이다. 결승 1차전 문자 투표는 190만 표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유효표는 140만 표였다.
실시간 문자투표 합산 결승 1차전 최종 순위는 8위 에녹, 7위 김중연, 6위 박민수, 5위 민수현, 4위 공훈, 3위 신성, 2위 손태진, 1위 황영웅이었다. 황영웅의 총점은 1528점이었다.
황영웅은 "감사드리고 죄송하다. 혹시나 제가 다음주 최종 1위가 됐을 때는 상금은 사회에 기부하고 싶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었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에서 에녹과 공훈은 김지애의 '몰래한 사랑'을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대결 결과 에녹 169점, 공훈 226점으로, 공훈이 승리했다.
이어 박민수와 황영웅은 유진표의 '천년지기'로 대결했고, 각각 152점, 233점을 받아 황영웅이 압도적 점수차로 이겼다.
세 번째 대결은 신성과 손태진이 펼쳤다. 최진희의 '미련 때문에'를 부른 두 사람. 신성은 134점, 손태진은 250점을 받았다.
한편 준결승 전체 1위인 황영웅은 과거 상해 전과, 학교 폭력 등 논란에 휩싸였다. 황영웅은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 어른이 되어가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해왔다. 사과의 말씀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 후회스럽고 마음이 무겁다"며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 것 진심으로 미안하다.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다. 그리고 방황과 잘못이 많았던 저로 인해서 불편과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과거 논란에도 '불타는 트롯맨' 측은 황영웅의 분량을 편집하지 않았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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