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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마이클 오언이 최근 손흥민의 교체 출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영국 HITC는 1일(한국시간) 손흥민에 대한 오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이 치른 2경기에서 잇달아 교체 출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교체 출전한 경기에서 4골을 터트린 반면 선발 출전한 경기에선 1골을 기록했다.
오언은 "손흥민은 조심해야 한다"며 "갑자기 벤치에 머무는 선수가 되는 것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는 모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하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손흥민은 평균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지난 경기에서도 이야기했던 것처럼 손흥민이 교체 투입하면 위협적이다. 상대는 다리가 지쳐있고 손흥민은 풀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다. 어쨌든 손흥민은 탑플레이어"라고 덧붙였다.
오언은 "쉽지는 않지만 선발 출전하는 것보다는 교체 출전해 임팩트를 남기는 것이 더 쉽다"면서도 "우리 모두 알고 있는 것처럼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야 하는 선수다. 손흥민이 자신의 수준의 경기를 펼친다면 선발 출전해야 하는 선수"라고 재차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지난 25일 열린 첼시전에서도 교체 출전했고 토트넘은 지난 2경기에서 모두 2-0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의 스텔리니 코치는 웨스트햄전을 마친 후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이 선발 출전한 것에 대해 "선수의 컨디션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히샬리송은 100% 컨디션을 회복했다. 손흥민은 문제가 있었고 시간이 필요했다. 때때로 선수들은 회복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고 다음 기간을 위한 준비가 되어야 한다"며 "우리는 10일 동안 4경기를 치러야하고 매경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모든 선수들이 100%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 어떤 선수가 100%이고 다른 선수가 70%라면 우리는 100% 선수를 선택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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