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특급유망주' 김민석이 연습경기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SSG 랜더스와 맞대결에 중견수, 리드오프로 나선다.
롯데와 SSG는 1일 오후 1시 일본 오키나현 우루마의 구시카와구장에서 연습경기를 갖는다. 롯데는 전날(28일)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서 6-3으로 승리, SSG는 KBO리그 팀과 첫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날 롯데는 김민석(중견수)-노진혁(유격수)-전준우(지명타자)-한동희(3루수)-정훈(1루수)-윤동희(우익수)-유강남(포수)-김민수(2루수)-황성빈(좌익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고,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김민석의 선발 출전이다. 김민석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롯데의 지명을 받았다. 김민석은 입단과 동시에 호주 질롱코리아에서 경험을 쌓았고, 1군 스프링캠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민석은 신인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2차 일본 이시가키와 3차 오키나와 스프링캠프까지 생존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지난달 2일 치바롯데 마린스 2군과 연습경기에서 첫 안타를 신고, 전날 삼성을 상대로도 1안타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고교시절 '제2의 이정후'로 불린 김민석을 향한 롯데의 기대가 크다.
롯데는 이날 윤명준과 문경찬, 김상수, 진승현, 한현희, 신정락이 스트레일리에 이어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롯데와 맞붙는 SSG는 김성현(유격수)-최주환(2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전의산(1루수)-하재훈(중견수)-박승한(유격수)-이재원(지명타자)-김민식(포수)-김규남(우익수)가 출전하며, 박종훈이 선발 등판한다.
[롯데 자이언츠 김민석.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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