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눗바는 2일 일본에 도착한다.”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일 한국야구대표팀에 합류, 팀 동료 라스 눗바와의 만남을 기대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아닌, WBC에서다. 그럴 수 있다. 에드먼의 한국과, 눗바의 일본이 3월10일 일본 도쿄돔에서 맞붙는다.
눗바는 일본계 미국인이다. 이번 WBC서 일장기를 달고 뛴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일 “눗바는 2일 오전에 일본에 도착해 오후에 반테린돔에서 열릴 훈련에 참가한다. 하루라도 빨리 합류하고 싶은 사무라이 정신이 각인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눗바는 에드먼보다 하루 늦게 대표팀에 합류하는 셈이다. 눗바의 합류로 일본은 눗바,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로 이어지는 메이저리그 외야진을 구축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스즈키가 왼 옆구리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낙마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은 이날 대체자를 확정했다. 주인공은 마키하라 다이세이(소프트뱅크 호크스). 마키하라는 내, 외야를 고루 볼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일본도 본격적으로 WBC 모드에 돌입했다. 이미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대표팀에 합류한 상태이며,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1일 시범경기 선발 등판을 끝으로 팀을 잠시 떠나 일본에 들어간다. 오타니와 눗바가 2일 나란히 합류하고, 스즈키의 대체자 마키하라까지 합류하면 사실상 완전체가 된다.
[눗바.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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