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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현재 파리 생제르맹 회장인 나세르 알 켈라이피가 납치·고문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2020년 카타르에서 발생한 사건에서 납치 및 고문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같은 혐의에 대해서 조사하도록 3명의 수사 판사가 임명되었다고 데일리스타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0년 사건에 연루된 한 사람이 최근 카타르에서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프랑스 언론 레퀴프도 이 사람은 현재 민사 소송을 제기했고 프랑스 법이 사법조사를 허용했다고 한다.
알 켈라이피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사람은 프랑스-알제리 출신의 로비스트인 벤압델라흐만이다. 그는 2020년 카타르에서 알 켈라이피 회장의 명예를 손상시킬 만한 문서를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벤압델라흐만이 보유한 알 켈라이피 회장에 관한 정보는 그의 휴대폰에 저장돼 있고, 내용은 2022 카타르 월드컵, 2026, 2030 월드컵과 관련이 돼 있으며, TV 중계권 등과도 연관이 있다고 한다.
이미 이 사건에 대해 지난 해 11월 알 켈라이피는 “당신은 직업 범죄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이야기와 거짓말을 바꾼 것보다 변호사를 더 많이 바꾸었다. 그것은 궁극적인 미디어 조작이다”라고 사기꾼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터무니 없는 거짓말과 모순을 믿을 만한 것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에 놀랐다. 하지만 정의는 그 길을 갈 것이다. 저는 사소한 전문 범죄자에 대해 이야기할 시간이 없다”라고 납치 고문을 일축했다.
알 켈라이피는 카타르 스포츠 투자청의 회장이며 beIN 미디어 그룹의 화장이기도 하다. 또한 PSG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일 뿐만 아니라 FIFA 클럽 월드컵 조직위원회와 유럽 클럽 협회 회장이기도 하다.
[파리 생제르맹 회장인 알 켈라이피. 현재 프랑스에서 납치 고문과 관련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잔=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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