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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글레이저 가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매각이 꼬이고 있다.
글레이저 가문은 인수 가격이 만족스럽지 않다며 금액을 계속 올리고 있다. 인수 절차가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다. 글레이저 가문 체제로 다음 시즌도 치를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글레이저 가문이 잔류할 경우 맨유 선수단에 변화가 불가피하다. 글레이저 가문이 자금 조달을 위해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많은 선수들을 팔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맨유가 팔 것으로 예상되는 '7명'의 선수가 있다. '데일리 메일'이 이 명단을 공개했다. 맨유 '살생부 7인'의 명단이다.
첫 번째는 역시나 맨유의 '계륵'으로 전락한 해리 매과이어다. 이 매체는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버티고 있는 맨유 수비진에서 매과이어는 리그 5경기 선발 출전이 전부였다. 맨유는 매과이어의 팔 경우 여전히 상당한 이적료를 받을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싼 가격표를 요구할 수 있는 아론 완-비사카,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잃으며 올 시즌 1경기 출전이 전부인 브랜던 윌리엄스가 이름을 올렸다.
또 도니 판 더 빅과 앙토니 마르시알이 여름에 맨유 유니폼을 벗을 것으로 전망했고, 임대생 신분인 알렉스 텔레스(세비야)와 에릭 바이(마르세유) 역시 맨유와 이별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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