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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지난 12월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골든볼의 주인공이 됐던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전 선수단에게 뜻깊은 선물을 선사했다. 다름아닌 핸드폰 케이스였다. 황금으로 만든 케이스이다.
영국 언론은 2일 ‘메시가 월드컵 우승 팀과 스태프 위해 순금 핸드폰 케이스 35개 구입’이라고 보도했다. 가격은 총 17만5000파운드였다. 약 2억 8000만원 어치이지만 메시의 주급도다도 적은 금액이다.
사진을 보면 순금, 24K 케이스이다. 선수단을 위해 주문했는데 지난 토요일 메시의 아파트에 배달되었다고 한다.
각 케이스에는 플레이어의 이름, 번호 및 아르헨티나 로고가 새겨져 있다. 정말 평생 잊을 수 없는 선물일 듯 하다.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자신의 가장 간직하고 싶은 순간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하고 ‘반짝’이는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메시는 한 기업가에 연락을 했고 선수단을 위해 아이디어를 짜냈고 디자인을 생각해 냈다고 한다.
이 기업가는 다름 아닌 금을 이용한 디자인 회사의 CEO인 벤이었다. 벤은 “그는 놀라운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모든 선수와 스태프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원하지만 시계 같은 일반적인 선물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래서 이름이 새겨진 금색 핸드폰 케이스를 제안했고 메시는 이 아이디어를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지난 해 12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4-2)끝에 승리하며 우승을 따냈다.
메시는 전반 21분 페널티킥(PK)으로 선제골을 터트렸고 연장전 후반 4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슈팅이 막히자 밀어 넣으며 결승전에서 두골을 뽑았다.
[선수들의 이름과 번호 등이 적힌 황금 핸드폰 케이스. 사진=더 선 캡쳐]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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