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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리그컵 우승과 함께 6년 만의 우승에 성공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A컵에서도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맨유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FA컵 16강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후반전 45분 이후 연속골을 성공시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지난달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리그컵 결승전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6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가운데 FA컵에서도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맨유는 웨스트햄을 상대로 베르호스트가 공격수로 나섰고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가 공격을 이끌었다. 맥토미니와 사비체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말라시아, 린델로프, 매과이어, 달롯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맨유는 웨스트햄과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9분 벤라마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후반 32분 상대 자책골과 함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아구에르드가 헤더로 걷어내려했지만 재착골로 이어졌다.
이후 맨유는 후반 45분 가르나초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가르나초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낮게 감아때린 슈팅은 웨스트햄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맨유는 후반전 추가시간 프레드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프레드는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상대 수비진의 볼을 빼앗은 베르호스트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내준 볼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었고 맨유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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