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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FA컵에서 챔피언십(2부리그)의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패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FA컵 16강전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0-1로 졌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FA컵에서 탈락하며 올 시즌 리그컵에 이어 FA컵 우승 도전도 멈추게 됐다.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이 마지막 우승이었던 토트넘은 올 시즌도 무관으로 마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히샬리송이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모우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사르와 호이비에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페리시치와 포로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데이비스, 다이어, 산체스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포스터가 지켰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손흥민이 전반 14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골문을 향해 왼발로 감아찬 볼은 골키퍼 포데링햄에 잡혔다. 토트넘은 전반 28분 히샬리송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고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히샬리송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히샬리송을 빼고 케인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포로가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후 감각적인 볼터치에 이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포로가 후반 30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후반 34분 은디아예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은디아예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토트넘 수비진 사이를 드리블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이후에도 셰필드 유나이티드 골문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토트넘은 후반 40분 페리시치가 시도한 헤더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케인의 골문앞 헤더 슈팅 마저 골문을 벗어났다.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7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결국 무득점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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