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마비 악화됐나” 저스틴 비버, 남은 ‘월드투어’ 일정 전격 취소[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안면마비 증세를 겪고 있는 가수 저스틴 비버(29)가 남은 ‘저스티스 월드투어’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페이지식스는 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코네티컷,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공연을 포함하여 티켓마스터에 등록된 팝스타의 예정된 공연 중 일부가 공식 웹사이트에서 삭제됐다”고 보도했다.

비버와 티켓마스터의 담당자는 페이지식스의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저스틴 비버는 지난해 9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2년 2월에 시작해 2023년까지 70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던 투어를 일시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래미 수상자인 비버는 2022년 6월 안면 마비를 특징으로 하는 신경계 질환인 램지 헌트 증후군 진단을 받고 회복을 위해 미국 투어를 연기한 바 있다.

비버는 "바이러스가 안면 신경과 귀 신경을 공격해 안면마비가 왔다. 보시다시피 한쪽 눈이 깜박이지 않는다. 이 쪽으로는 웃을 수가 없다. 한쪽 콧구멍이 움직이지 않아서 이 쪽 얼굴이 완전히 마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나아질 것이고, 얼굴을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 이 모든 안면 운동을 하고 있으며,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버는 최근 자신의 곡과 음반에 대한 권리를 힙노시스 송스 캐피털에 2억 달러(약 2460억원)를 받고 매각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비버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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