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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인터밀란이 로리스 카리우스(뉴캐슬)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2일(한국시간) “인터밀란은 충격적인 카리우스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안드레 오나나가 주전으로 나서는 가운데 백업인 사미르 한다노비치가 7월에 39세가 된다. 새로운 백업으로 카리우스를 택했다”고 전했다.
카리우스의 커리어는 화려하다. 마인츠에서 활약한 뒤 2016-17시즌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에서는 출전 기회가 거의 없었고 이후 베식타시, 우니온 베를린을 거쳐 올시즌에 뉴캐슬로 이적했다.
하지만 카리우스는 ‘기름손’이라는 오명의 대표주자이기도 하다. 치명적인 실수는 2017-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나왔다.
카리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카리우스는 손으로 볼을 건네주다 카림 벤제마에게 뺏기며 실점을 했고 가레스 베일의 중거리슛도 완벽하게 잡아내지 못했다. 결국 두 번의 실수로 리버풀은 1-3으로 패했고 카리우스는 눈물을 흘렸다.
최근에는 악몽을 조금 지워냈다. 카리우스는 지난 27일 펼쳐진 뉴캐슬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풋볼 리그(EPL)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다. 주전 골키퍼 닉 포프가 퇴장을 당했고 마르틴 두브라브카는 맨유 임대 선수로 리그컵에 나서 규정 상 나설 수 없었다.
이들을 대신해 2년 간 공식 전 출전이 없던 카리우스가 골문을 지켰다. 카리우스는 전반전에만 카세미루와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여러 번의 선방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이는 인터밀란 이적설로 이어졌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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