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2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이재도와 김준일이 앞장서고 아셈 마레이와 단테 커닝햄이 거들었다. 조상현 감독은 시즌 중반 이후 퍼스트 유닛과 세컨드 유닛의 구성에 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공수마진을 제법 잘 맞춰가고 있다. 김준일과 마레이 조합도 종종 나온다. 커닝햄을 통해 스몰라인업도 구사한다.
이 과정에서 특정선수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윙맨진의 약점도 최소화한다. 이재도가 3점슛 3개 포함 21점 8어시스트로 좋았다. 김준일은 20점 9리바운드로 좋았다. 야투성공률은 무려 80%. LG에서 완전히 부활하는 기세다.
여기에 두 외국선수, 마레이와 커닝햄이 각각 16점, 14점씩 보탰다. 마레이가 15분48초만 뛰고도 팀은 이겼다. 심지어 이날 마레이의 리바운드는 단 1개였다. 이밖에 이관희도 16분33초간 뛰면서 11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17점, 돌아온 저스틴 녹스가 15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와 서명진은 12점씩 올렸다. 이우석과 함지훈, 장재석이 모두 부상으로 빠지면서 2위 추격이 쉽지 않아 보인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94-80으로 이겼다. 2연승했다. 29승15패로 2위를 지켰다. 3위 SK에 2.5경기 차로 도망갔다. 4위 현대모비스는 26승18패.
[이재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