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덴마크 태생의 라스무스 회이룬은 올 해 20살이다. 하지만 이미 이탈리아 세리에 A를 평정했다고 한다. ‘차세대 엘링 홀란드’로 불리며 아스널과 레알 마드리드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 더 선은 최근 현재 세리에 A 아틀란타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는 ‘넥스트 홀란드’ 회이룬을 자세히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회이룬은 세리에 A리그를 강타했다고 한다. 무선은 힘과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떨게 만들고 있다.
194cm인 홀란드와 비슷한 192cm의 회이룬은 지난 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스트리아를 떠나 아틀란타로 옮겼다.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
올해 세리에 A 데뷔시즌인 회이룬은 리그와 컵 대회 등 22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고 한다.
20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소문이 나기 시작하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과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일찌감치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회이룬의 가족들은 축구 DNA를 타고 났다고 한다. 아버지가 덴마크의 뛰어난 공격수 출신이었다. 형제들인 오스카와 에밀은 현재 FC 코펜하겐에서 뛰고 있다. 가장 먼저 스타의 길로 접어든 것은 바로 장남인 회이룬이다. 회이룬도 FC코펜하겐에서 2020년 데뷔했다. 지금부터 3년전이다.
2021-22 시즌에 그는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5골을 넣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를 눈여견 본 오스트리아 클럽인 슈투름 그라츠가 지난 해 1월에 그를 약 150만 파운드를 주고 데리고 왔다. 곧바로 그는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13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회이룬은 반년만에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라츠를 떠나 아틀란타로 이적했다. 그라츠는 반년만에 몸값을 10배로 올려 받았다.
아틀란타에 합류한지 9일만에 몬자전서 득점하며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햇다. 회이룬을 눈여겨 본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안토니오 카사노는 그를 맨시티 에이스 엘링 홀란드와 비교했다.
카사노는 “그가 누구를 닮았는지 생각해보면 모두들 홀란드를 떠올리지만 나는 회이룬을 좋아하고 홀란드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혀 넌지시 홀란드보다 더 빼어난 선수라는 것을 암시했다. .
현재 회이룬을 지도하고 있는 아틀란타의 감독인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는 그의 재능과 놀라운 속도를 칭찬하면서 “특히 가속은 홀란드와 매우 흡사하다”며 “그는 매우 빠른 선수이다. 100미터를 11초이내에 주파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큰 키에 비해 낮은 무게 중심과 놀라운 보폭을 가지고 있다”며 “나는 그가 훌륭한 경력을 쌓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기술적으로 그는 날이 갈수록 성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를 지불한 아틀란타는 회이룬에게 적절한 가격만 제시한다면 떠나보낼 수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 언론은 구단이 4000만 파운드를 이적료로 책정했다고 한다. 현재 회이룬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