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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최고 명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가 함께 뛰는 슈퍼 클럽,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PSG가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김민재의 PSG 이적설이 잠잠하다.
이유가 있다. PSG가 센터백 영입을 원하던 상황에서 김민재와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선수가 존재했다. 바로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 밀란)였다. 결국 PSG의 선택은 슈크리니아르였다. 구단과 선수는 이적에 합의했고, 오는 여름 슈크리니아르는 PSG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민재 이적 경쟁자 슈크리니아르가 승리한 것으로 봤다. 슈크리니아르를 영입했으니 PSG가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끈 것으로 파악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아니었다. '반전'이 숨어 있었다. 슈크리니아르를 영입했어도 PSG의 김민재 영입 의지는 변함이 없었다. PSG는 진심이다. 반전의 핵심은 PSG가 두 명의 정상급 센터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PSG는 전 세계 축구 클럽 중 가장 돈이 많은 클럽 중 하나다. 정상급 센터백 두 명을 동시에 영입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부자 구단이다.
프랑스의 'Le10sport'는 2일(한국시간) "슈크리니아르가 내년 6월에 PSG에 합류한다. 그렇지만 PSG는 여전히 또 다른 중앙 수비수 영입을 원한다. 그는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다. PSG는 여전히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사실 PSG는 슈크리니아르 영입을 위해 일단 모든 것을 걸었다. 이제는 김민재에게 특히 관심을 둘 것이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칼리두 쿨리발리 대체자로 나폴리로 왔고, 나폴리의 훌륭한 시즌을 만든 위대한 설계자 중 하나다"고 김민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의 이적료는 5000만 유로(700억원)다. PSG 입장에서는 가성비 최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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