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세리에A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민재에 대한 유럽의 관심이 뜨겁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3일(한국시간) 올 시즌 종료 이후 김민재의 거취에 대한 이적시장전문가 로마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종료 후 5000만유로(약 692억원) 전후의 금액으로 나폴리를 떠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가운데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설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로마노는 "나폴리는 김민재에게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쉬운 상황은 아니다. 나폴리는 설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수 많은 정상급 클럽들이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에게 접근했다고 확신한다. 그들은 김민재 영입이 정말 큰 기회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김민재는 환상적인 센터백이다. 시장가치는 7000만유로(약 968억원)에서 7500만유로(약 1037억원)이지만 5000만유로로 영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한 "선수가 어떤 결정을 할지 지켜봐야 한다. 3월과 4월이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마노는 유럽 빅클럽들이 김민재를 시장가치보다 2500만유로(약 346억원) 이상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세리에A 24경기 중 23경기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24경기에서 15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인 가운데 2월 열린 5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마쳤다. 김민재는 세리에A 입성 한시즌 만에 리그 최고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재계약과 함께 바이아웃 금액 인상 또는 삭제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