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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6·나폴리)를 향한 극찬은 끝이 없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의 진행자 알레산드로 보난은 2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인터 밀란, AC 밀란과의 간격을 승점 18점 차이로 벌렸다. 지난 시즌만 해도 이 두 팀은 나폴리보다 위에 있던 팀이었다. 올 시즌 나폴리가 얼마나 강해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를 언급했다. 보난은 “김민재의 활약이 대단히 놀랍다. 솔직히 김민재를 잘 몰랐다. 그 누구도 김민재가 칼리두 쿨리발리보다 잘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쿨리발리는 지난여름 나폴리에서 첼시로 이적한 중앙 수비수다. 쿨리발리 빈자리를 김민재가 완벽히 메웠다.
김민재는 연일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의 주요 스포츠 매체들이 모여 만든 'ESM(European Sports Media)'이 선정한 유럽 빅리그 2월 베스트 일레븐 명단에 김민재 이름이 들어갔다. 김민재의 나폴리 동료 빅터 오시멘과 지오반니 디 로렌초도 함께 선정됐다. 이 라인업에 3명이 뽑힌 팀은 나폴리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뿐이다.
통계매체 ‘후스코어드’가 선정한 세리에A 2월 이달의 팀 라인업에도 김민재 이름이 들어갔다. 김민재를 비롯해 디 로렌초,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함께 선정됐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려면 한참 남았다. 벌써 여러 팀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맨유와 뉴캐슬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이 뜨겁다. 나폴리는 김민재 연봉을 높여서라도 더 오래 붙잡겠다는 계획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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