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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잉글랜드)가 영입한 브라질 신예 산토스가 옛 소속팀 바스코 다 가마(브라질)에 임대됐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산토스의 바스코 다 가마 임대를 발표했다. 산토스는 올 시즌 종료까지 바스코 다 가마에서 활약하게 됐다. 첼시가 1800만파운드(약 281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한 산토스는 데뷔전을 치르지도 못한 채 브라질로 복귀하게 됐다.
영국 BBC는 '산토스는 워크퍼밋이 발급되지 않아 바스코 다 가마에 임대됐다'고 전했다. 첼시는 임대기간 동안 산토스의 임금을 지급하는 가운데 이번 임대로 인해 수천만파운드의 손실이 불가피하게 됐다.
산토스는 지난 2021년 바스코 다 가마에서 16세의 나리에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달 열린 남미 20세 이하(U-20) 챔피언십에서는 대회 득점왕과 함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첼시는 올 시즌 이적시장에서 6억파운드(약 9271억원)를 지출해 17명을 영입했다.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보강한 첼시는 행정상의 문제로 인해 유망주에게 경기 출전 기회도 주지 못한 채 브라질로 돌려보냈다. 첼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승7무9패(승점 31점)의 성적으로 10위에 머물고 있다. 첼시는 최근 5경기에서 1골에 그치는 빈약한 공격력과 함께 최근 15경기에서 2승에 그쳤다.
[사진 = 첼시 SN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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