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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케이블채널 ENA 신규 예능 '혜미리예채파' 측이 6인 6색의 캐릭터 티저를 공개했다.
3일 공개된 '혜미리예채파' 캐릭터 티저에서는 혜리, (여자)아이들 미연, 리정, 최예나, 르세라핌 김채원, 파트리샤 6명의 캐릭터를 소개하고 있다. 달라도 너무 다른 6명의 색다른 조합이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키운다.
'혜미리에채파'의 첫째인 혜리는 동생들을 이끌며 주요 살림을 전담한다. MBTI 'J'(계획형) 답게 꼼꼼함 그 자체의 면모로 주변을 놀라게 한다는 전언이다. 혜리는 오랜 예능 내공을 바탕으로 동생들의 방송 분량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안전 케어까지 도맡으며 '엄마 같은 맏언니'로 거듭날 예정이다. 그런 반면 게임에는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 혜리에게 '혜미리예채파' 측은 '겜못 엄마'라는 수식어를 부여했다.
혜리와 달리 게임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주는 멤버도 있다. (여자)아이들 미연은 '혜미리예채파'의 '게임 천재'로 활약할 예정. 캐릭터 티저 영상 속 미연은 누워있다가도 단체 퀘스트가 시작된다는 알림에 벌떡 일어나며 "기다렸다구요"라고 외친다. 게임에 광적인 집착을 보이는 미연은 멤버들에게 "조금만 적극적으로 하자"라고 다그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당당함의 아이콘이었던 리정은 '혜미리예채파'에서 협상 전문가로 변신한다.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흥정에 나서면서 제작진을 향해 파격적 제안까지 낸다고 해 리정이 보여줄 새로운 면모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영상 속 리정은 무릎까지 꿇으면서 "저의 커리어와 춤을 걸겠다"고 말한다. 해당 제안이 받아들여진 듯 이어진 장면에서는 "은퇴를 축하드린다"는 제작진 멘트가 나와 폭소를 안기고 있다.
최예나는 막내라인 '예채파'의 대장 역할을 맡았다. 언니들 앞에서 무심결에 반말을 내뱉은 최예나는 뜨끔한 듯 동생 김채원과 파트리샤를 향해 "너한테 한 거다"라고 재치를 발휘했다. 평소 최예나는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팀의 분위기를 주도하지만 게임에는 자비 없는 엄격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 최예나는 퀘스트 도전 중 실수를 한 채원에게 "뭐하는 거야"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혜미리예채파'의 반전을 이끄는 주인공, 바로 김채원이다. 팀내 유일하게 MBTI 'I'(내향형)인 김채원은 지치지 않는 'E'(외향형) 멤버들 사이에서 "기가 빨린다"고 귀엽게 호소한다. 특히 생존이 걸린 게임 앞에서는 '유리 멘탈'의 면모를 보여주며 "혼자 있고 싶어"라고 외치기도. 하지만 이도 잠시, 김채원은 최예나를 향해 "언니 때문이야"라고 외치며 숨겨진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제작진은 김채원에 대해 '힘을 숨긴 I'라고 귀띔하며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활약을 예고했다.
여섯째이자 막내인 파트리샤는 '혜미리예채파'에서 귀여움을 담당한다. 눈치 안 보고,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는 파트리샤의 넘치는 에너지는 '혜미리예채파'의 재미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될 전망. 특히 파트리샤는 엉뚱하지만 아이 같은 순수한 모습으로 언니들의 애정을 독차지한다. 신의 한 수인 캐스팅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막내 파트리샤의 독보적인 존재감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혜미리예채파'는 오는 1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혜리, 미연, 리정, 최예나, 김채원 출연 '혜미리예채파' / ENA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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