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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맨유는 최근 카라바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포효했다. 그리고 FA컵 8강에 올랐고, EPL에서도 3위를 유지하며 역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16강에 안착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맨유가 4관왕에 달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중 하나가 맨유의 전설 중 하나인 폴 스콜스였다.
그는 최근 "맨유는 지금 참가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이 커져 있다. 4개 대회 모두 중요한 대회다. 맨유는 4관왕이 가능하다. 이는 농담이 아니다. 절대 농담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기대감에 텐 하흐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지금 내가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4관왕이 아니라 다음 경기인 리버풀전"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4관왕이라는 부푼 꿈으로 팀이 흔들리지 않을 거라는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4관왕은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맨유 팬들을 위한 것이다. 물론 4관왕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할 인은 아니다. 맨유 선수들은 이런 아름다운 꿈으로 인해 산만해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그 정도로 많은 경험이 있다"고 확고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텐 하흐 감독은 "당신들은 4관왕 꿈을 꿀 수 있지만, 우리는 그 꿈을 꾸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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