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거식증 때문에 입원 치료를 받았던 금쪽이가 퇴원 후 집에 온 후 다시 음식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앞서 거식증 때문에 체중이 18kg까지 줄었던 11세 금쪽이가 입원 치료 후 집에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퇴원 후 집에 돌아온 금쪽이는 한 달 만에 만난 동생이 자신을 반기는데도 아는 척을 하지 않았다. 그뿐만 아니라 동생과 함께 밥을 먹고 싶지 않다며 또다시 음식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이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엄마의 사랑을 뺏길까 봐 동생한테 그렇게 대한다고 이야기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오 박사는 동생이 제공하는 이유는 없다고 분석한 후 “내가 제일 걱정하는 게 있다. 굉장히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이 상황에서 이걸 언급 안 할 수가 없다”라며, “금쪽이는 중요한 사람과 대상관계를 제대로 못 맺는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오 박사는 “누군가와 친밀한 관계를 맺으면 나의 감정과 생각은 이 사람을 향한다. 근데 금쪽이는 그게 자기한테 득이 되는 게 중요하다. 이 사람이 나한테 잘해줬기 때문에 그 상황이 좋은 거지 이 사람에 대해서 좋은 감정이라고 보긴 없더라”라며 금쪽이가 가까운 사람과도 득을 따지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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