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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공격수 피르미누가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다.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은 4일(한국시간) '피르미누가 올 시즌 종료와 함께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면 팀을 떠나는 것을 결정했다'며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피르미누가 팀에 잔류하는 것을 원했지만 피르미누는 팀을 떠나는 것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피르미누는 올 시즌 리버풀에서 입지가 축소됐다. 올 시즌 근육 부상이 있었던 피르미누는 디오고 조타, 디아스, 누녜스, 각포 등과 포지션 경쟁을 펼치며 출전 기회가 감소했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선 브라질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피르미누는 지난 2015-16시즌부터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248경기에 출전해 78골 4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버풀 소속으로 통산 353경기에 출전해 107골 70어시스트를 기록한 피르미누는 올 시즌에는 26경기에 출전해 9골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피르미누는 리버풀에서 활약하는 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살라, 마네와 함께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며 전성기를 보냈던 피르미누는 올 시즌 종료 후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나게 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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