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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가 라치오에게 패했지만 김민재는 팬들로부터 변함없는 신뢰를 받았다.
나폴리는 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아르만도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25라운드에서 0-1로 졌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김민재는 라치오전에서 상대와의 8차례 볼경합에서 모두 승리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라치오는 나폴리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22분 베시노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나폴리의 라치오전 분위기를 전했다. 이 매체는 "라치오는 프리킥과 역습 기회를 노렸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라치오의 공격을 무력화시킨 것은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강력한 체격과 함께 여러번의 결투에서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 홈경기장의 팬들은 'KIM'을 외치며 환호했다'며 경기 중 상황을 언급했다.
또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그라운드에 쓰러진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선수들은 크게 실망했다. 하지만 나폴리 팬들은 선수들에게 '내가 함께 할게 포기하면 안 된다'는 응원가로 선수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라치오에 패했지만 유럽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내 최고 평점 6.9점을 부여하는 등 김민재는 라치오전 활약에 대해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세리에A 선두 나폴리는 라치오전 패배로 리그 8연승을 멈추며 지난 1월 열린 인터밀란전 이후 세리에A에서 9경기 만에 패배를 당했다. 지난 2월 열린 5경기를 모두 무실점 완승을 마친 나폴리는 지난 1월 AS로마전 이후 6경기 만에 실점해 무실점 행진도 멈추게 됐다.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노리는 나폴리는 21승2무2패(승점 65점)를 기록한 가운데 2위 라치오(승점 48점)에 승점 17점 앞서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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