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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온 베일리(25·아스톤 빌라)가 웃음 가스 흡입 논란을 일으켰다.
영국 ‘더 선’은 지난 3일(한국시간) “베일리가 자동차 안에서 웃음 가스를 마시는 장면이 포착됐다. 베일리는 노래를 부르며 이산화질소를 흡입했다”고 보도했다.
베일리는 빠른 스피드와 순간적인 돌파 능력을 바탕으로 측면을 흔드는 윙포워드다. 밸런스도 뛰어나 상대 수비와의 경합에서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공격 상황에서는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린다.
베일리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주목을 받았다. 베일리는 2016-17시즌부터 6시즌 동안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021-22시즌에는 빌라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으나 이후 활약은 저조하다. 지난 시즌 리그 1골, 올시즌도 4골에 그치고 있다. 세밀함이 부족한 모습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더욱 부각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지난 1월에는 경기장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베일리는 울버햄튼과의 19라운드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골키퍼까지 제치며 빈 골문을 만들었으나 슈팅이 벗어났다. 베일리는 좌절했고 경기 후 눈물을 흘리며 동료들의 위로를 받았다.
베일리는 밤새 파티를 즐긴 것으로 보인다. 한 때는 최고 유망주로 불렸지만 지금은 부진에 빠지고 웃음 가스까지 흡입한 모습에 팬들은 분노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끔찍한 모습”, “베일리는 구단과 스스로를 실망시켰다”, “ 베일리를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 등으로 베일리를 비판했다.
[사진 = 더 선]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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