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이민성(49)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이 부상 소식을 전했다.
대전은 5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대전은 8년 만에 이루어진 1부리그 첫 경기에서 강원을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외국인 공격수의 활약이 눈부셨다. 선발 출전한 레안드로와 티아고는 나란히 득점을 터트리며 2-0 완승에 힘을 더했다. 코어라인을 형성한 주세종과 조유민은 국가대표급 기량을 자랑하며 중심을 잡으며 대전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전은 4-3-3 포메이션을 택했다. 이창근, 안톤, 조유민, 김민덕, 오재석, 서영재, 주세종, 이진현, 유강현, 티아고, 김영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이 감독은 “매번 하는 경기처럼 준비를 했다. 특별한 건 없다. 첫 원정이라 분위기를 익혀야 한다 선수들과 그 부분을 이야기했다. 분위기가 중요하다.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1부에서 처음으로 원정을 왔기 때문에 이 분위기를 익혀야 한다. 60분 정도 버티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은 1R에서 선발로 나선 이현식과 레안드로 대신 유강현과 김영욱이 먼저 출전한다. 이 감독은 “부상이 있다. 한 경기를 위해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3백과 4백을 오가는 경기 운영에 대해서는 “오늘도 틀은 유사하다. 상대가 분석하고 나왔어도 이용을 해야 하기에 굳이 변화를 줄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유강현과 티아고에게 스위칭 플레이를 주문했다. 티아고는 훈련을 해보니까 발 밑도 좋았다. 전투적이고 많이 뛸 수 있어 기대를 하고 있다. 안톤은 기존에 스리백과 포백을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봤었다.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 감독은 첫 홈경기에서 정장을 입었다. 2부리그에서는 주로 트레이닝복을 입은 이 감독은 “2부에 있을 때는 정글과 같은 상황이라 신경을 못 썼다. 홈 개막전에서 정장을 입었는데 가능하면 최대한 입으려 한다”고 밝혔다.
인천의 신진호와 이명주 중원에 대해서는 “두 선수는 워낙 능력이 좋다. 미들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압박을 하려 한다”고 대비책을 전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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