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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서 죄송합니다”… 윗집 꼬마들 편지에 노부부가 쓴 답장 "감동"

시간2023-03-04 14:25:37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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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할머니 할아버지가 꼭 부탁할게. 조심하지 말고 신나게 놀아야 한다.”

노부부는 이렇게 쓴 편지 한 통을 들고 윗집 초인종을 눌렀다. 층간소음 걱정 없이 마음껏 뛰어다녀도 된다는, 아랫집 사람이 쓰기에는 어딘가 어색한 내용의 글. 며칠 전 윗집 꼬마들이 “시끄럽게 해 죄송하다”며 쓴 반성의 손편지에 전하는 답장이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각박한 세상 속 훈훈함을 전한 이 사연은 최근 인천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있었던 일이다.

시작은 14층에 사는 윗집 A씨의 결심이었다. 그는 지난달 25일 저녁쯤 딸 2명과 조카 2명을 데리고 아랫집을 찾았다. 여럿이 모인 아이들 소리에 아랫집 노부부가 시끄럽지 않았을까 걱정되는 마음에서였다.

아이들 손에는 각자 이름으로 쓴 편지 4장이 들렸다.

떠들며 뛰어놀아 죄송하다는 사과와, 오래오래 건강하시라는 인사가 담긴 편지였다. 내용은 길지 않았지만 정성스레 그림을 그렸고 맛있는 롤케이크도 선물로 준비했다. 그렇게 방문한 아래층에는 노부부가 집을 비운 상황이었고, A씨는 그들의 아들에게 진심을 대신 전했다.

A씨 집 초인종이 울린 건 나흘이 뒤인 지난 1일이었다.

현관문을 여니 그날 만나지 못했던 13층 할아버지가 서 있었다. 할아버지는 정성스레 적은 손편지와 5만원이 담긴 봉투를 A씨에게 내밀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맛있는 걸 사주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A씨가 한사코 받지 않으려 했지만, 끝내 할아버지는 준비한 답장과 용돈을 A씨 손에 쥐여준 채 아래층으로 향했다.

A씨가 연합뉴스에 제공한 사진을 보면, 할아버지는 편지 첫머리에 아이들 이름을 부른 뒤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았다.

“먼저 마음을 담아서 보내준 편지 고마워. 할머니 할아버지는 편지를 받고 엄청난 감동을 받았단다. 너무나 착하고 반듯하게 자라고 있구나. 할아버지가 꼭 부탁할게. 지금처럼 그대로 해도 된다. 조심하지 말고 신나게 놀아야 한다. 할아버지 손녀도 초등 6학년, 3학년이야. 낮에는 아무도 없다. 지금처럼 놀아.”

이후 A씨는 “이런 따뜻한 마음은 너무 오랜만”이라며 지역 맘카페에 해당 사연을 공유했다.

그는 “TV나 SNS에 층간소음으로 안 좋은 일이 많은 걸 보니 저도 계속 마음이 쓰였다”며 “주말에 조카들이 놀러 오면 목소리도 커지고 쿵쿵거리기도 해 다 같이 조용히 앉아서 반성하며 편지를 쓰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할아버지가 편지와 함께 아이들 통닭 사 먹이라며 돈을 주셨다. 눈물 날 뻔했다”고 덧붙였다.

이웃 간 따뜻한 이야기에 네티즌들도 “서로 먼저 배려하고 이해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좋은 이웃을 만나는 것도 복이다” “A씨도 노부부도 사려 깊은 마음씨가 느껴진다” “이런 소식만 있으면 더 살기 좋은 사회가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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