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유주가 저주 흑화 발라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한다.
유주는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느껴봐 처절히 당해봐 (You’re Fxxked Up!)'를 발매한다.
'느껴봐 처절히 당해봐'는 저주를 품고 돌아온 유주의 파격적인 흑화 발라드이다. 가사만큼 화려한 편곡과 섹션 라인, 유주의 휘몰아치는 감정이 '죽을 만큼 네가 싫다'라는 절규와 함께 전해지는 곡이다.
이번 곡은 기존 발라드 가사와는 다른 파격적일 만큼 현실적인 복수를 그린다. '너의 여자가 딴 남자 품에 안겨있는 사진을 네가 받았으면 해' 등 헤어진 연인에게 저주를 퍼붓는 가사가 일반적인 발라드에서는 볼 수 없는 장르를 그리며 듣는 재미를 높였다.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프로듀싱 팀 Sticky H가 프로듀싱을 맡은 '느껴봐 처절히 당해봐'는 유주만의 미묘한 떨림과 폭발하는 초고음역대의 저주를 최대치로 이끌어내며 곡의 분위기를 살렸다. 지나간 연인을 증오할 만큼 싫어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생각으로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복수를 다룬 '더 글로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가요계에서도 복수를 주제로 한 노래가 완성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사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유주는 '느껴봐 처절히 당해봐'를 통해 2023년 새로운 발라드 가사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애틋한 느낌이 아닌 저주를 품은 유주의 흑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 유주 신곡 '느껴봐 처절히 당해봐' 커버 이미지 / 스티키하우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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