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DB가 2월 전패의 악몽을 씻었다.
DB와 한국가스공사 모두 6강 마지막 티켓을 위해 마지막 힘을 짜내고 있다. DB는 2월에 전패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떨어졌다. 텐션이 없던 말콤 토마스를 내보내고 디존 데이비스를 영입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두경민과 강상재는 여전히 몸이 좋지 않지만 투혼을 발휘한다.
가스공사도 마찬가지다. 머피 할로웨이마저 빠지면서 공수에서 어려움이 많다. 이대성이 외롭게 분전하지만,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하는 실정. 빅 라인업과 스몰라인업을 고루 돌리지만, 확실한 킬러 컨텐츠가 없다.
처절한 혈투였다. 78-78 동점이던 경기종료 30초전. 두경민이 신승민의 공을 스틸했고, 레나드 프리먼이 14초를 남기고 위닝샷을 넣었다. 이후 가스공사는 경기종료 8초전 이대헌이 결정적 파울을 범했고, DB는 경기종료 2초전 두경민의 자유투 1개로 승부를 갈랐다. 가스공사는 경기종료 1초전 샘조셰프 벨란겔이 동점 3점포를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원주 DB 프로미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81-78로 이겼다. 김종규가 16점, 강상재가 15점을 올렸다. 데이비스는 2득점. 가스공사는 이대성이 21점으로 분전했다.
[프리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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