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 “삭제하고픈 흑역사? 영탁과 함께 했던 ‘스펀지’ 실험맨” 대체 뭐길래 (‘불명’)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가수 장민호가 가장 지우고 싶은 흑역사로 ‘스펀지’의 실험맨을 꼽았다.

4일 밤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한 장민호는 자신을 “KBS의 진짜 아들”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만큼 KBS의 수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는 장민호는 “그래서 어떤 분들은 나한테 KBS 지박령이라고 하더라”라고 고백했다.

장민호는 신인 시절 ‘출발 드림팀’부터 ‘위기탈출 넘버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런 장민호에게 MC 김준현은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신 만큼 추억이 돋는 영상도 있지만 분명히 본인만 알고 있는 흑역사가 있을 거다”라며, “영구 삭제하고 싶은 흑역사가 있다면 뭐가 있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장민호는 “너무 많지만 한 가지 딱 고르라면 영탁 씨랑 ‘스펀지’ 실험맨으로 나갔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장민호는 “둘 다 신인 때 정확하게 뭔지도 모르고 갔다 나는 사실”이라며, “나오라고 해서 갔는데 그때 입에 개구기를 끼고 입에 침을 다 말리는 실험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장민호가 “지금 틀 거죠?”라고 하자 MC 이찬원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자료화면 함께 만나보시죠”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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