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4시즌만에 봄 농구를 한다.
LG의 마지막 봄 농구는 현주엽(예능인) 전 감독 시절이던 2018-2019시즌이었다. 이후 4시즌만에 다시 봄 농구를 하게 됐다. LG가 KT를 대파하면서, 최소 6위를 확보했다. LG는 단순히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넘어 4강 플레이오프 직행까지 바라본다.
조상현 감독 부임 후 팀이 싹 바뀌었다. 기복 심한 이재도와 이관희의 의존도를 확 낮추고 수비활동량, 조직력을 끌어올리면서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탈바꿈했다. 이재도와 에이스 아셈 마레이를 중심으로 한 퍼스트 유닛, 이관희, 단테 커닝햄, 김준일 중심의 세컨드 유닛이 수준급 조직력을 뽐내더니, 이게 분석이 되자 또 다른 형태의 조합을 계속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윙맨진의 약점, 클러치능력이 떨어지는 약점 등을 최소화하고, 수비전과 체력전을 통해 쉽게 지지 않는 컬러가 완성됐다. 객관적 멤버구성이 떨어지는 약점은 있지만. 이제 누구도 LG를 쉽게 보지 않는다.
LG는 이날 주전멤버 의존도가 높은 KT를 쉽게 눌렀다. 이재도가 17점 6어시스트 7리바운드, 정희재가 3점슛 5개 포함 17점, 마레이가 13점 16리바운드, 이관희와 커닝햄이 12점을 기록했다. LG가 이길 때 이런 득점분포가 많다. KT는 재로드 존스가 20점을 올렸으나 하윤기와 양홍석이 6점, 4점에 그쳤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수원 KT 소닉붐을 84-67로 이겼다. 3연승하며 30승15패. 최소 6위를 확보했다. 2위를 지키면서 3위 현대모비스와 SK에 3경기 차로 도망갔다. KT는 19승26패로 7위.
[이재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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