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김건호 기자] "공격이 매우 활발했다."
한화 이글스는 5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카와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경기는 양 팀 합의로 7회말까지 진행됐다.
타석에서 노시환과 채은성이 홈런포를 터뜨렸다. 노시환은 3회초 한현희를 상대로 1점 홈런을 때렸다. 채은성은 5회초 문경찬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노수광은 4타수 2안타 2타점, 최재훈은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로 맹타를 휘둘렀다. 정은원은 3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선발 등판한 문동주는 2이닝 2실점(2자책) 5피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올라온 윤산흠과과 남지민이 1실점 했지만, 한승택과 김재영이 실점 없이 1이닝씩 책임지며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오늘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했다. 좋은 경기를 펼쳤다"며 "공격이 매우 활발했다. 수비도 점차 골격을 갖춰가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어 수베로 감독은 "투수들도 초반에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었지만, 점차 안정되는 모습이 고무적이었다"며 "실전경기를 치르며 우리가 신경 써야 할 것은 디테일이다. 개막 전까지 세부적인 것을 가다듬어 나간다면 올 시즌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화 수베로 감독이 5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현 구시카와 야구장에서 진행된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연습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오키나와(일본)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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